오늘은 색다른 떡만두국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시골에 가면 큰엄마가 해주시던 스타일이 떠올라서,
제 마음대로, 기억대로 만들어보았어요.
저희 큰엄마는 떡국을 끓이실때 국에는 간을 많이 안하고,
두부를 작게 썰어 짭쪼롬하게 간을 해서 따로 준비하세요.
그리고 떡국 먹을때 두부를 넣어 간을 해서 먹는답니다.
제 마음대로 레시피였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맛있었어요!
신랑도 너무 맛있다고(늘 맛있다고 하지만 ㅎ.ㅎ) 했어요.
<<재료>>
두부(부침용), 양조간장
설탕, 다진마늘, 참기름
만두, 떡
사골곰국, 후춧가루
대파, 다시마가루
<<두부 만들기>>
1. 두부에 대강 물기를 제거해주시고,
잘게 토막토말 썰어주세요.
2. 두부에 쓰일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양조간장2스푼, 설탕1/2스푼, 참기름1/2스푼, 다진마늘
을 넣어 잘 저어주세요.
3.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두부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구워주세요.
4. 살짝 노르스름 해지면,
준비한 양념을 넣어 자작자작 조려주세요.
<<떡만두국 끓이기>>
1. 시중판매되는 사골곰국 한팩에
물을 조금 더 부어주세요.
* 국물양은 적당히 잘 조절해주세요
* 저는 국물이 너무 많게 되지 않도록
늘 주의하는 편입니다.
500ml정도에서 왔다갔다해요.
2. 천연 다시마가루 1/2 티스푼에
다진마늘을 한스푼 넣어 끓여주었어요.
* 사골곰국에 얼마나 간이 되어있는지에 따라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해주시면 될거같아요.
* 다만, 간이 된 두부도 넣을거니까
국 간은 세지 않게, 살짝 해주세요~
3. 사골국물이 끓으면 만두와 떡국을 넣어주세요.
4. 5-7분간 끓이면 되는데요,
저는 이때 대파를 듬뿍 넣었습니다.
5. 떡만두국이 잘 끓여지면,
그릇에 담고, 아까 만든 두부를 얹고,
깨도 뿌리고, 후춧가루도 살짝 뿌려주세요.
와~ 비쥬얼도 좋고, 맛도 좋고! 두부도 먹고, 만두도 먹고^.^
맛있는거 해먹으며, 힘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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