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예약은 언제쯤 해야할지,
어떤것들을 고려했는지를 정리해본다.
나의 경우 임신 12주를 지나고 조리원을 알아보기시작했다.
알아보면서 알게된것은 인기 조리원의 경우 임신 5주차에도 예약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여성산부인과를 다니는 중인데, 다행히 내게는 4가지 선택이 있었다.
4가지 선택 모두 가격은 비슷비슷했다.
마사지 구성이나 방 레벨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내가 사는 동네는 대강 320~350만원 사이라고 보면됐다.
1. 다니는 병원의 조리원.
<<장점>>
* 겨울 출산 예정이기 때문에 출산후에 병원 밖을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 출산이후에 진료보기가 좋고,
* 다니는 병원에 소아과도 있기 때문에 소아과 선생님의 신생아 케어를 받게 됨.
* 출산의 특성상 날짜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혹시 예약날짜에 조리원이 없더라도
다니는 병원의 입원실에서 조리원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
<<단점>>
* 이건 종합병원과 다른 여성병원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한달이상의 조산이나 심한 황달같은 케이스는 해당 병원에서 처리가 안됨.
* 이 조리원의 경우 특실은 모두 마감, 일반실은 창문이 협소하였음.
2. 종합병원의 조리원.
현재 다니는 여성병원에서 근처 종합병원으로 전원하는 조건으로 들어갈 수 있는 종합병원의 조리원
<<장점>>
* 종합/대학병원의 장점인데 거의 모든 응급처치가 가능함.
* 병원건물내에 조리원이 있어서 출산 후 진료나 신생아 케어를 위해 건물밖을 나가지 않아도됨.
* 가족이 근무하고 있어 할인도 받을 수 있음.
<<단점>>
* 조리원 시설이 노후하였고, 밥도 병원식에서 조금 더 나은 정도라고 함.
* 종합병원은 진료시 대기시간이 길다고 들었고,
* 가족 할인을 받을 수 있긴 하지만, 진료비도 여성병원에 비해 비쌈.
3. 다니는 병원에 연계되 있는 조리원.
다니는 병원에서 도보로 5분~7분정도 걸으면 있는 조리원.
<<장점>>
* 마사지 후기가 좋았고,
* 밥이 맛있게 잘 나옴.
* 다니는 병원에 붙어있진 않지만 연계되어있어서, 해당 병원의 소아과 선생님이 신생아 케어를 해줌.
<<단점>>
* 출산후 건물밖을 나가야함.
* 작년에 낙상 사고가 있었음.
> 낙상사고가 있었다는 점 때문에 결국에는 크게 고려하지않았다.
4. 동네의 좋다는 조리원.
<<장점>>
* 산모 케어가 아주 좋다고 소문남.
<<단점>>
* 병원이랑 멀다.
내가 가장 우선순위에 둔 것은 아가의 안전, 그리고 겨울에 내가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것 이었다.
그외에 마사지는 모두 제공해주는 서비스이기도 하고, 우리 신랑이 마사지도 잘 해주기때문에 조금 후순위로 미뤘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다니는 병원의 조리원"이었다.
종합병원으로의 전원뒤에 종합병원에서 출산/조리를 고려해보기도했지만,
다니는 여성병원보다 조금 더 멀기도 했고, 시설이 많이 노후되어 남편과 함께 지내기가 불편해보였다.
또 고위험 산모가 아니고 지금 다니는 병원도 만족스러워서 그냥 지금 다니는 병원에 머물기로 결정.
어떤 산모는 산모케어를 1순위에 두기도 한다. 응급상황이라는 것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보통 조리원에서 2주 머물다가 간다고 생각하면, 산모케어를 중요시 여기는것도 이해는 된다.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떤지, 어떤것을 우선순위에 둘 것인지를 보고 고르면 될것같다.!
그리고 첫 안정기에 접어드는 12주차를 지나면서 조리원을 투어해본다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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